midnight B.

팔레스타인에 있는 동생에게

B양♥ 2009. 1. 19. 14:52

팔레스타인에 있는 동생에게 편지를 쓰기로 했다.

라니아 에마드에게 보내는 첫 편지.
결연이 된지는 조금 됐지만
막상 다른 나라에 있는 어린친구에게
무슨 말을 보내야할지 몰라 자꾸만 미루게됐다.
더구나 요즘엔 전시상태라
편지를 받을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
ㅠ_ㅠ



인사동에가서 연하장을 골랐다.
나름 한국적인것을 고른다고 애썼는데
막상 초등학생한텐 바비인형 카드가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



내 소개와 궁금증등을 적은 카드와
(봉님이 영어로 다시 써줬다ㅋ)
참, 그곳은 아랍어와 영어를 쓴다는데
부디 내 편지를 잘 이해해줬음 좋겠다.



여자형제가 2명이나 더 있어서 머리끈과 머리띠를 같이 보내기로 했다.
그곳에서도 핑크색과 알록달록한 머리끈을 하려나?!
왠지 영화에선 무채색계열만 봤기에 걱정이 된다.



싸인펜 보내시는 분들이 많길래
나도 귀여운걸로 골라봤고
멀리까지 갈 선물이니 질도 신경을 써서 골랐다.
키티 4색볼펜은 너무 귀여우서 내가 살짝 탐났다.
에마드양 쏘리~ㅋ



팔레스타인 결연 아동에게 보낼때는
많이 보내지 말라고 했었다.
그리고 꼭 에어봉투에만 넣어서 보내야하고..

음..음.. 요즘 전시상태라 생필품을 보낼까 생각도 해봤는데
잘못보냈다가 괜히 오해가 생길 수도 있을꺼 같아
이번에 학용품 위주로 보낸다.


부디 우리 착한 에마드가 언니맘을 이해해주길 바라며..^_^





+추가샷

영문주소 쓰는거 궁금하시다고 한 분들이 계셔서 봉투샷도 올립니다.
받는 주소란에는 그쪽 주소위에
후원번호랑 아동이름을 적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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