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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한바퀴.

midnight B.

by B양♥ 2011. 10. 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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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가을전시를 보려고
금요일오후 후다닥 모자만 눌러쓰고 성북동으로 향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간송미술관은 5월/10월에 각 15일정도만 오픈합니다.

이번 가을전시도 30일까지라
주말에는 사람에 치여 못보겠구나 싶어
부랴부랴 금요일오후에 뛰쳐나간겁니다.



간송미술관 가는 길.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1111번, 2112번, 마을3번을 타시고->성북초등학교(간송미술관) 정거장에서 하차.


마을버스에서 내릴려고 보니 기나긴 줄이.....
지쟈스!!

한정거장전에 내렸어도 될 만큼 긴 줄이었어요.



2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털썩.

관람시간은
10:00~18:00.

직원분 말씀으론 10시에 와도 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과자랑 우유를 흡입하면서
친구와 수다도 떨면서 기다리니까
2시간정도가 그리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간송미술관 입구도착.
입구에서 전시관까지도 줄이 꽤 길었어요.
그래도 2시간반까지는 아니고 2시간정도 기다린듯 해요.

그러나..
기다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였어요.
전시관안은 정말 난장판.

신윤복의 그림은 제대로 보지도 못했답니다.
(※ 2011 간송미술관 가을전시는 풍속인물화대전.
     신윤복, 김홍도, 정선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둘러쌓여있고...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도 막 소리지르시고...
아주머니들 막 마구 끼어드시고...
어떤 개념없으신 분은 실내에서도 후레쉬 터트리면 막 촬영을 하시고..
직원분이 말려도 끝까지 찍고 나가시더군요.
아무래도 제 생각엔 그 말로만듣던 진상파워블로거?!-_-
(※실내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러고 보느니 아쉽지만 나왔답니다.
차라리 입장료를 조금이라도 받으면 어떨까 싶을정도로....
(※간송미술관 2011 가을전시는 무료입니다.)





발길로 돌린 곳은 근처의 길상사.

길상사는 간송미술관에서 한성대쪽으로 한정거장정도 내려가면
표지판에 길상사입구라고 쓰여 있습니다.
표지판만 잘보면서 찾아가면 800m쯤 안쪽에 자리잡혀 있습니다.


길상사 찾아가는 길 참조.
http://www.gilsangsa.or.kr/frame.asp?N_M=comp&N_F=comp&N_L=comp&N_T=comp_10&N_P=comp_1001







길상사 곳곳에는 법정스님 말씀이 메모되어 있어요.
시원한 공기에 마음이 차분해 지고,
단풍도 예쁘게 들고 있어,
가을에 찾아가기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강추 강추!!


단, 어두운 곳은 가지마세요.
커플들이 그곳에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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