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에 있는 동생에게
팔레스타인에 있는 동생에게 편지를 쓰기로 했다. 라니아 에마드에게 보내는 첫 편지. 결연이 된지는 조금 됐지만 막상 다른 나라에 있는 어린친구에게 무슨 말을 보내야할지 몰라 자꾸만 미루게됐다. 더구나 요즘엔 전시상태라 편지를 받을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 ㅠ_ㅠ 인사동에가서 연하장을 골랐다. 나름 한국적인것을 고른다고 애썼는데 막상 초등학생한텐 바비인형 카드가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 내 소개와 궁금증등을 적은 카드와 (봉님이 영어로 다시 써줬다ㅋ) 참, 그곳은 아랍어와 영어를 쓴다는데 부디 내 편지를 잘 이해해줬음 좋겠다. 여자형제가 2명이나 더 있어서 머리끈과 머리띠를 같이 보내기로 했다. 그곳에서도 핑크색과 알록달록한 머리끈을 하려나?! 왠지 영화에선 무채색계열만 봤기에 걱정..
midnight B.
2009. 1. 19.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