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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모의입찰 후기 : 첫 법원에 가보다.

B양의 알짜정보

by B양♥ 2023. 10. 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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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0일 첫 모의입찰 후기입니다.

 

 

경매전날 9월 19일

1. 경매지를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제일 중요하게 봐야 할 등기부등본의 말소사항 확인.

 

2. 임차인이 있을경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전입세대확인서를 열람해 봅니다.

제가 모의입찰할 사건은 주인거주였으나 실전에 대비해 행정복지센터에 가봤습니다. 꼭 그 주소지가 아니라 편하신 곳 가셔서 떼면 됩니다.

경매지와 신분증을 들고 방문하여 전입세대열람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수수료 400원 들었네요. (카드결제 가능)

 

 

3. 관리사무소 문의

전화로도 많이 문의하시지만 저는 직접 임장을 가봤어요. 

우선 네이버, 호갱노노, 디스코 등에서 손품을 팔았지만

아파트 상태는 어떤지 해는 잘 드는지 등을 체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나중에 팔 경우를 대비해서)

 

아파트는 준신축이었고 동간도 넓었으나 제가 본 곳은 동향이었습니다.

게다가 바로 큰 길가를 바라보고 있어서 소음이 예상되었습니다.

 

웬만하면 집 보러 왔다고 하면 열어주시는데 요즘 신축은 엄청 깐깐합니다.

안 열어주셔서 주차도 근처 마트에 했고요. 현관도 못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관리사무소에 문의하기!

미납관리비가 있는지 체크하는 것입니다. 경매 때문에 왔다 하고 미납요금 물어보시면 됩니다.

미납금이 많으면 입찰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20만 원 정도 한 달 미납금만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덤, 이렇게 문의하는 게 많은지 물어봤습니다. 열 분 정도 문의전화 왔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아.. 경쟁률이 높을 듯합니다ㅎㅎ

 

 

4. 입찰금액 책정하기

호가가 7억 6천이 최저가이긴 하나 거래량이 요새 거의 없었고 동향이라 고민이 됐습니다.

 

 

 

 

경매당일 9월 20일

모의입찰 당일입니다. 처음으로 수원법원에 가봅니다^^

 

상현역 2번 출구에서 걸어갑니다.

아침부터 비가 꽤 내려서 그냥 집에서 모의입찰해 볼까 망설였지만

나중에 실제로 입찰하러 갈 때 어리바리할까 봐 오늘 결심하고 나왔습니다.

 

 

 

 

 

10여분 걸어가니 수원지방법원이 보입니다.

앗 모의일 뿐인데 두준두준...

 

 

본관으로 입장합니다.

출입할 때 공항처럼 가방을 엑스레이검색대에 내려놓고 통과합니다.

첫 출입이라 조금 긴 강 되긴 했으나 생각보다 힘들게는 안 보시더라고요.

 

 

보통 법원에 신한은행이 있다고 들었는데 여긴 국민은행이네요.

전날 입찰금을 준비 못했다면 일찍 와서 은행에 가야겠죠?

현찰보다는 수표 한 장으로 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 어디로 가야 하나 얼타고 있었는데 저 같은 사람을 위해 바닥에 표시까지 해두셨네요ㅎㅎ

화살표를 따라가다 보니 입찰 배당법정이 뙇!!!

 

 

배운 대로 게시판을 먼저 가봤습니다.

내가 입찰한 사건번호를 잘 체크합니다.

간혹 취소되거나 변경되는 것들이 있답니다.

 

 

입찰시간은 10시부터 11시까지.

 

법정 내부도 들어가 봤습니다. 

안에도 역시 사람이 많았고 입찰표 작성 후 제출하는 모습을 관찰했습니다.

법정 안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역시나 대출이모들이 나와계셨고요. 제가 초보티가 났는지 살짝 조언도 해주셨어요ㅋㅋㅋ

 

 

 

언제 11시까지 기다리나 했는데 이것저것 구경하니 금방 시간이 흘렀습니다.

 

11시 입찰마감

입찰자 수 발표

 

제가 모의입찰할 물건에 18명 입찰ㅋㅋㅋ

18명 중 제가 쓴 금액은 4순위정도 됐네요. 근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입찰가였어요.

저게 남는 게 있나 싶은... 난 너무 초본가....... 또르륵

 

 

 

입찰봉투와 입찰표도 몇 장 챙겨 오고요.

 

대출이모님들께 받은 명함과 볼펜들...

그리고 그날 있을 경매목록은 꼭 받으세요. 너무 좋앙.

처음엔 쭈뼜쭈뼜했는데 이제는 제가 이모님께 가서 달라고 한답니다ㅎㅎ

 

 

어쨌든 첫 모의입찰은
귀차니즘 뚫고 직접 현장에 와보니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

만약 입찰 당일날 처음 왔으면 어리바리하다가 마음만 졸였을 거 같아요.

 

더 공부하고 다음 입찰에서는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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