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신촌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연대쪽으로 쭉---- 걸어오다가
화장품가게 코너에서 돌아주세요
민토근처 준코건물 5층에 위치.
오늘 찾아간 곳은.. 바로 바로
휴 카페.
룸으로 되어있어 연인들이 바글거린다는
그 곳에 여자둘이서 찾아갔다==333
민들레영토 옆인가? 옆옆인가 바로 근처이니 찾기는 쉬울껏임.
주말이라 그런지~
방송 좀 타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십.팔.번이라는 대기표를 받고 커플들 틈에서 30여분간 기다려야만 했다.
대기표를 받고 연락처를 적어 놓은 후
밖에 나가서 볼 일 보고 있으면 가게에서 올라오라고 전화를 해준다.
우리도 30여분간 밖에서 쇼핑하다가 올라가니 시간이 딱 맞았다. 빙고!
신발은 저렇게 비닐봉지에 넣어 놓으면
알바언니가 각자 룸 밑에 갖다 준다.
참. 입구가 비좁은 편인데..
부츠를 신고 가서 신고 벗자니 좀 민망했다.
부츠를 신으려고 엉덩이를 빼면
그 엉덩이를 뒤에 앉아있는 손님들은 지켜보아야만 한다는...ㅋ
자아-
드디어 룸에 들어왔다.
친구 2~3명이서 오붓하게 얘기할 수 있는 만한 장소.
음.. 비디오방? 고시원작은방? 정도의 크기다.
그런데 옆방에선 학생들 4~5명이 와서 생일파티를 하고 나가더이다.
음료는 민토처럼 종이컵을 내어준다.
현관 입구에
각종 차 티백과 커피, 아이스크림등이 다양하게 즐비되어 있다.
무한정 리필이 되지만,,
음... 음...
모과차랑 에스프레소.. 저거 받아와서 한모금 먹고 리필 한번 안했다.
아~ 주인아줌마의 장사속인가?
솔직히 음료는 너무 맛없다.
우린 다행히 간식을 싸가서 우적우적 씹어댔다.
티비가 방마다 있어서 편안히 누워 티비를 볼 수 있다.
신촌이나 이대에서 쇼핑하다가 이곳에 와서 편안히 누워
부운 발을 부여잡고 쉬다가 가면 딱 좋을 듯.
참, 갔을때 무한도전을 했었는데
온 방에서 다 무도를 보는지..
다같이 웃고 소리지르고..
무슨 월드컵 같았다쥐이^^;;
쿠션이 비치되어 잠이 솔솔 오는 걸..
간신히 참았다.
문은 요렇게
핑크색 커텐으로~
인터폰으로 카운터와 연락할 수 있다.
이렇게 칸막이로 되어있는데
그래서
방음은 거의 안된다.
옆방 커플들 꺄르르~ 거리는거-_ㅡ;;
앞방 학생들 닭 뜯는 소리까지 다 들린다.
갑자기 무슨 닭 뜯는 소리냐고?
저렇게
김밥천국, 치킨, 피자등을 시켜서 먹을 수 있다.
아~ 짜장면 먹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다.
(너 간식 싸와서 먹고 있었자나.. 응?)
가격은 1인당 6000원이고.
2시간 30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연장은 가능하나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오래있고 싶으면 들어갈때 미리 말을 해둬야한다.
사용가격은 선불이오니 준비해서 편하게 놀다 오세요.
휴 카페 후기였습니다.